오래전 일이지만 어린이였던 시절 가장 기다렸던 날 중에 하루를 꼽으라면 어린이날이었는데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학교에 가지 않는다는 것과 무엇인지 모를 선물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 그래서 오늘은 다가오는 어린이날에 선물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볼만한 어린이날 선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어린이날 선물
어른이 되어서도 받으면 기분 좋은 것이 바로 선물인데요.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어른이 되어서 생각을 하게 된다면 나의 어릴 적 시절을 먼저 떠올리며 내가 그때 받았던 선물이나 받고 싶었던 선물이 뭐가 있었을까 생각해 보는데요.
시대는 바뀌고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.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.
첫 번째. 가지고 놀 것
1. 레고
블록을 조립하여 원하는 모양이나 형태를 만들 수 있어서 상상력을 높이는데 좋은 장난감으로 만드는 크기나 형태와 블록의 개수에 따라 사용연령이 나누어질 수 있으니 구입 전 사용연령의 확인이 필요합니다.
가격 : 1만 원 ~ 10만 원 이상
2. 인형
여자아이들이 특히 선호하는 장난감으로 귀엽고 깜찍한 TV속 캐릭터를 친구로 삼아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습니다.
가격 : 1만 원 ~ 5만 원 이상
3. 드론 & 무선조종자동차
옛날에는 볼 수 없었던 장난감으로 드론은 남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손으로 조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드론과 더불어 무선조종자동차도 인기가 좋습니다.
가격 : 3만 원 ~ 10만 원 이하
4. 보드게임
보드게임은 보드게임지도사 자격증도 있을 만큼 종류와 방법이 다양한 놀이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도 있어서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좋게 형성하는데 좋은 선물입니다. 선물하는 사람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다면 추천드립니다.
가격 : 1만 원 ~ 5만 원 이하
두 번째. 탈것
자전거는 시대가 지나도 인기 있는 선물로 자녀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로망이 있는 부모님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선물로 주변에 자전거를 쉽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.
아직 자전거를 못 타고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세발자전거부터 생각을 해보시면 좋고 운동능력이나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일찍 두 발 자전거를 가르쳐도 좋습니다.
가격 : 10만 원 ~ 30만 원
세 번째. 읽을 것
책은 아이들에게 호불호가 있지만 책과 친숙해지길 바라는 부모라면 한 번씩 떠올리는 선물로 연령별로 아이들이 선호할만한 내용을 잘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섣불리 고른 책은 읽지도 않고 책장 한편에 고이고이 꽂혀 있을 수 있으니 서점에 가서 선물하려는 아이의 나이를 알려주고 가장 잘 나가는 책이나 추천 도서를 물어보고 구입하시면 90%는 성공적인 선물이 될 것입니다.
가격 : 1만 원 ~ 5만 원
네 번째. 스마트폰 & 워치
이미 많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정도만 되어도 거의 다 가지고 있을 만큼 보편화되었지만 현재 사용하는 기기보다 더 좋은 성능 또는 최신 기기로의 교체를 원하는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.
단, 너무 과도한 사용 또는 경제적 이유로 부모들은 선택지에서 쉽게 배제되는 선물로 꼽을 수 있습니다.
다섯 번째. 반려동물
집에서 전혀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가 어느 날 아이가 "나 강아지 키우고 싶어" "저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"의 말을 듣는다면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는데요.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들은 운동능력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충동조절 등의 내면적인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작용한다고 하니 가족들과 많은 대화를 한 뒤에 선택해 볼만한 어린이날 선물로 추천드립니다.
반려동물 종류 : 강아지, 고양이, 햄스터, 토끼, 페럿, 도마뱀, 고슴도치, 달팽이, 우파루파, 앵무새, 새우, 거북이 등
여섯 번째. 용돈
딱히 뭘 선물해야 될지 모를 때 가장 편한 방법은 "너희 사고 싶은 거 사" 하면서 용돈을 주면 됩니다.
실제로 아이들의 선물로 받고 싶은 목록 중에서 용돈은 상위에 랭크가 되곤 합니다.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선택에 맡기고 지켜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.
일곱 번째. 여행
부모를 잘 따르거나 다가올 사춘기가 걱정인 분들은 미리미리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또는 명절에 가족끼리 여행이라는 선물을 준비해서 좀 더 친해지고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하나의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.
추억을 선물한다는 게 나중에 아이가 커서 좋은 기억이었다면 분명 오랫동안 남아 있고 그것이 자라는데 정서적인 부분에서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행도 어린이날 선물로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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